디지털 마케팅 기초지식.
광고를 했는데 왜 제 눈에 안보이죠?
“🙄아 담당자님.. 광고가 저는 안보이는데요… 혹시 어디 나오나요?”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에서 일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죠?!
디지털 광고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아주 흔한 문제인데,
이렇듯 디지털 광고는 학교에서 배웠던 언제, 어디에 딱! 노출 되는 ATL광고와 많이 다릅니다.
최근 들어 디지털 광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많은 사람이 알 수도 있지만, 아직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 기본적인 개념부터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디지털마케터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이라면 주목해주세요!!🌟
1. 디지털 광고의 종류
디지털 광고의 유형은 크게 검색광고, 배너광고, 동영상광고 세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먼저 세가지 대표 광고 유형의 특징과 차이점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본 후
이어지는 글에 각 유형별로 조금 더 디테일하게 다뤄볼 예정인데요,
아래 내용은 아주 기초 중에 기초라고 볼 수 있으므로, 서류전형은 통과했는데 급하게 면접이 잡힌 취준생이라면 이거라도 보고갑시다!
- 1) 검색광고 (SA:Search Ad)
: 특정 키워드를 검색 시 내가 등록한 광고를 노출하여 내 사이트로 랜딩(이동)시킬 수 있는 광고 유형.
예) 네이버, 구글, 다음, 네이트
말 그대로 어떤 단어를 검색창에 쳤을 때 밑에 주루룩 나오는 광고 유형을 검색광고라고 합니다. 대표적인게 네이버 파워링크, 다음 프리미엄링크, 구글 서치애드 등이 있죠.
특정 단어를 검색한다는 의미는, 검색자가 그 상품에 관심이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으므로 당연히 디지털 광고 중 가장 비용 효율이 좋은 유형입니다.
- 2) 배너 광고 (DA:Display Ad)
: 광고주가 등록한 이미지 소재가 온라인지면에 노출되는 광고유형. 클릭 시 랜딩페이지(사이트)로 이동.
예) 구글 GDN, 크리테오, 네이버메인보드, 카카오모먼트
키워드 검색과 가장 큰 차이 2가지는 소재가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라는 것, 그리고 노출 되기 전까지 어느 지면에 광고가 나갈지 모른다는 것입니다다.
아마 여기서 많은 분들이 의문점이 생길 겁니다.
🙄왜 어디에도 노출될 지 모르는 광고를 해야하지?
사실 이 내용을 쓰기 위해서 이 글을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디지털 광고 생태계 이해하면 왜 DA를 해야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광고의 양쪽 끝엔 [광고주] - [소비자(유저)]가 있고, 그 사이에 우리가 모르는 많은 사람들과 시스템이 일을 하고있습니다.
광고주에게 최대의 전환 효율을 가져다 주기 위해 DSP(demand side platform)와 DMP(data management platform)가 일을 하고 있고
미디어에 최대의 광고 수익을 가져다 주기 위해 SSP(supply side platform)가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둘을 연결해주는 애드네트워크/애드익스체인저가 있구요,
실시간으로 최대의 비용을 내는 광고주에게 최적의 지면을 매칭해 광고를 노출하는데,
이걸 RTB(real time bidding) 실시간 입찰방식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온라인 일간지 사이트에, 무료 어플리케이션들에
Google 배너 광고도 나가고, criteo배너도 노출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이 사용료를 받지 않으면서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는 것도 이 디지털광고 생태계를 이해하면 궁금증이 풀릴 수 있습니다. 비용을 일반 유저가 아닌 광고주에게 받고 있는 것이죠.
- 3) 동영상 광고 (VA:Video Ad)
: 영상소재의 광고를 지면에 노출되는 광고 유형. 영상콘텐츠 재생 전/중/후 노출되는 방식 또는 검색리스트에 노출 되는 방식,
특정 지면에 광고영상이 바로 노출되는 방식 등이 있습니다.
예) 유튜브 (인스트림/디스커버리/마스트헤드), 인터웍스 인터플레이, 모비온 플레이링크
대표적으로 유튜브를 떠올리면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영상 재생 전/중/후에 광고 영상이 삽입 되는 ‘인스트림’방식의 광고를 떠올리겠지만,
영상검색 리스트에 노출되는 ‘디스커버리’광고나 네트워크지면(DA노출지면)에 나가는 방식도 있음을 알아두면 좋아요.
2. 디지털 광고 유형별 특징
각 광고의 특징을 이해하려면 어떤 과정을 통해 유저에게 광고가 노출 됐는지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검색광고의 가장 큰 특징은 전환 효율이 높은 매체라는 점이다. 검색광고가 유저에게 보여지는 상황을 생각해볼까요? 유저가 특정 단어를 검색했다는 것은 이미 그 부분에 대한 인지도 있고 관심도 있다는 뜻이겠죠?! 그런 상황에서 광고를 보게되니 당연히 전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단, 검색을 해야지만 광고를 노출할 수 있기 때문에 인지 확산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은 광고 매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배너 광고의 경우, 유저나 지면 타겟팅을 통해 범위를 좁히긴해도 검색광고 처럼 정말 그 카테고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노출 될 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대신, 검색광고 대비해서 단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브랜드/상품을 알리고 싶을 때 적합한 매체에요. 또한 사이트 내 특정 행동을 한 유저에게 다시 타겟팅을 거는 리타겟팅을 이용한다면 전환 확률도 높일 수 있습니다.
영상광고도 배너광고와 마찬가지로 인지확산에 마찬가지로 적합한 광고유형입니다. CPV(조회당 광고비 발생)로 광고를 집행하는 경우 광고 재생 후 Skip이 가능하지만 5초간은 강제로 봐야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유저에게 도달할 수도 있겠죠.
오늘은 대표적인 광고유형과 대표 특성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지만, 디지털 마케터가 되고자 한다면 아직 스타트라인에 선 것에 불과합니다.
아직도 가야할 길이 먼 저와 여러분 모두 화이팅!👏👏